[대한민국광고대상리뷰]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한화

 

2023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Craft 부문 대상을 받은

한화그룹의 광고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이번 영상은 이노션이 광고회사이며 플랜잇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영상입니다.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며, 저도 리뷰전에 따로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 그룹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개요

2023년 Craft 부문 대상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한화그룹

광고주 한화

광고회사 이노션

제작사 플랜잇프로덕션

 

아마 아래의 무지막지하게 마음을 후벼파는 메인카피가

영상 조회수를 이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연은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에너지는 공평해야만 한다

 

 

24년 4월 8일 기준 조회수가 무려 31,389,558회입니다!

한화TV의 구독자가 7만인 것을 고려하면

한화에서 이보다 더 좋은 광고는 전무후무 할 것 같네요. 

영상 한번 보시죠!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영상미 입니다.

 

[영상보기]

한화그룹광고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편

 

 

 

Craft 부문은 아래의 심사기준과 같이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단계에서 기술력과 예술성이

광고물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극적으로

향상시킨 사례에 시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Craft 부문 심사 기준 / 출처 : 대한민국광고대상 홈페이지

 

 

생각해 보면 한화는 영상을 의뢰할 때 이 같은 스타일로 꾸준히 만들어왔습니다.

자연, 환경, 기술, 사람의 모습들을 정성스럽게 담아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을 담대하게 풀어나가는 그런 스타일이죠.

 

그런데 그 영상과 카피들이 가슴을 울리는 

눈을 감고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최적의 솔루션 상세 보기

 

2023년 5월에 공개된 영상인데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은 1년 중 4개월을

태양 없이 보낸다'라는 나래이션으로 시작합니다.

 

뒤이어 각 나라별 자연에 대해서 계속해서 

나래이션을 이어가는데요

 

'카메룬의 바람은 좀처럼 세게 불어오는 법이 없고'

'우즈베키스탄에선 두 개의 국경을 넘어야 겨우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자연은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에너지는 공평해야만 한다.

 

여기서 한화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한화는 태양광, 풍력, LNG선 등 대체 에너지의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선박, 태양열, 풍력발전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구상 어디서든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찾아가는 일

한화가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내일. 한화

 

 

 

 

왜 때문에 잘 돼?

 

에너지가 공평하지 않다는 심플한 문제점을 이야기합니다.

한화는 지속가능한 대체 에너지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문제-> 해결이라는 단순한 이야기가 핵심을 관통하고 있죠.

직관적으로도 아, 한화는 대체에너지에 진심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영상미가 정말 훌륭합니다.

노르웨이, 카메룬, 우즈베키스탄의 자연경관도 훌륭하고

선박, 풍력, 태양열에서 볼 수 있는 힘찬 에너지도 느껴집니다.

 

여기에 더해 BGM이 리드미컬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꼭 좀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BGM이 정말 매력적이라 찾아보려고 노력해보고

네이버 음악찾기해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더 찾다보니 유튜브 댓글에 BGM은 따로 없고

Native american의 노동요에서 추임새를 활용했다고 이야기하네요.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광고심리학 원리 3가지

1. 영향력있는 메시지

 - 에너지는 공평해야한다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 또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그리고 내일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미래적인 어조로 이야기합니다.

 

2. 명확성과 단순성

 - 에너지는 공평하지 않다는 심플한 메시지이자 문제 제기를 합니다. 

 - 그리고 에너지는 공평해야한다고 합니다. 그 역할을 '한화'의 풍력, 태양열, LNG선박이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 자연친화적인 대체 에너지의 중심에는 한화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 저는 심지어 공익적인 회사라고 느껴지게까지 한다고 느껴지네요.

 

3. 스토리텔링

 -  각 나라들의 공평하지 않은 에너지 접근성을 이야기하면서 이야기하듯이 광고를 풀어갑니다.

 - 이런 형식의 진행은 거부감을 없애고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도 합니다.

 -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부분도 생깁니다.

 - 스토리텔링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네요. 특히, 영상과 추임새, 나레이션이 톤앤매너를 갖추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