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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때 묶여 있던 기억으로, 어른 코끼리가 되어도 기둥을 뽑을 힘이 있지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학습된 무기력이란?]


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이라는 심리학적 개념에 대해 탐구해 볼 거예요. 이 이론은 개인이 자신의 행동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무력감을 경험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심지어 상황이 변해도 개인은 자신의 힘으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잃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반복적으로 실패를 경험한 학생이 더 이상 노력하지 않고, 학습에 대한 동기를 잃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학습된 무기력 실험 사례]


학습된 무기력은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에 의해 1960년대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그의 실험에서 개들은 탈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나중에 탈출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이론은 우울증, 불안 장애, 스트레스 반응 등에 대한 이해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틴 셀리그만의 학습된 무기력에 관한 개의 실험은 심리학의 중요한 연구 중 하나로, 아래와 같이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설명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서론

  • 목적: 마틴 셀리그만과 그의 동료들은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개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특히 무기력이 어떻게 학습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 배경: 이 연구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관점에서,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학습과 행동 변화를 탐구했습니다.

본론

  • 실험 과정: 실험은 두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개들은 가볍게 전기 충격을 받는 상황에 놓였고, 이 상황에서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이전에 충격을 경험한 개들과 경험하지 않은 개들을 다른 상황에 놓았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개들이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되었습니다.
  • 관찰 결과: 충격을 경험했던 개들은 새로운 상황에서도 충격을 피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해, 처음으로 충격을 경험한 개들은 적극적으로 탈출 시도를 했습니다.

결론

  • 연구 결과: 이 실험은 개들이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한 후 무기력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무기력 상태는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불리며, 개체가 자신의 행동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 심리학적 의미: 이 연구는 우울증, 불안 장애 및 다양한 심리적 상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이는 인간의 동기부여, 행동 및 정서적 반응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은 자신의 슬픔과 좌절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나는 데 필요한 힘을 찾는 것이다."
- 빅터 프랭클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건 정말 무섭게도 지속적으로 학습되어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것에 있습니다.

[심리학자의 현상 해석]


학습된 무기력은 심리학자들에게 인간이 어떻게 스트레스와 실패를 경험하고 해석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자신감, 자기 효능감, 그리고 동기부여에 관한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학습된 무기력은 일상생활에서 자기 개선, 목표 달성, 문제 해결 등에 대한 도전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개인의 성공과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습된 무기력에 대해 여러 유명한 심리학자들은 아래와 같은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1. 마틴 셀리그만: 이 이론의 창시자인 셀리그만은 학습된 무기력을 개인이 자신의 행동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느끼게 만드는 학습 과정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는 이 현상이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스트레스와 좌절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설명하는 데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2. 애런 벡: 인지 치료의 창시자인 벡은 학습된 무기력을 부정적인 자기 인식과 관련된 현상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는 개인이 경험하는 연속적인 실패가 부정적인 자기 인식을 강화시키고, 이것이 무기력과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보았습니다.
  3. 리처드 라자루스: 감정과 스트레스 이론의 선구자인 라자루스는 학습된 무기력을 감정적 스트레스와 대처 전략의 관점에서 해석했습니다. 그는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 학습된 무기력을 초래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해석은 학습된 무기력이 인간의 정신 건강, 감정, 행동에 미치는 복잡한 영향을 보여줍니다. 이 이론은 인간의 동기부여, 정서적 반응,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합니다.

 

[일상에서의 학습된 무기력]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학습된 무기력의 사례를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학업에서의 실패: 지속적으로 학업 성취에 실패하는 학생이 노력해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느껴,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
  2. 직장에서의 좌절: 꾸준히 노력에도 불구하고 승진이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며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 상태.
  3. 운동 목표 달성 실패: 체중 감량이나 운동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지 못해, 더 이상 시도조차 하지 않는 상황.
  4.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거절: 친구나 데이트 상대에게 거절당한 경험으로 인해, 앞으로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피하거나 시도하지 않는 경우.
  5. 부정적인 부모의 영향: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비판을 받은 아이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의심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 경우.

학습된 무기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기 효능감을 강화하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보고, 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저도 학습된 무기력과 반복된 실패로 좌절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병원도 가고 상담도 받고 작은 성취를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인지하셨으니, 극복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광대남의 광고심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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